국내 신규 코로나19 환자수 6일째 30명안팎…전세계 200만명 눈앞

2020.04.14 11:44
 정부가 코로나 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유지를 권유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부활절에 참여 중인 아빠와 딸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코로나 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유지를 권유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부활절에 참여 중인 아빠와 딸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 수가 27명을 발생했다. 6일째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12명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전세계 누적 환자 수는 19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처음 100만을 넘긴 이후 11일 만에 200만에 근접했다.


1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수는 1만 56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에 비해 27명 증가한 수다. 


신규 환자 수는 최근 6일째 30명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6일 47명으로 떨어진 뒤 50명 안팎을 유지하다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을 기록해 왔다. 지역 별로는 경기에서 8명이 발생해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경북은 5명이었고 대구 3명 서울 2명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증가세는 4월 3~4일 이후 증가세가 한풀 꺾인 상태에서 여전히 산발적으로만 환자가 나오고 있다.


검역 과정에서는 7명이 발견됐다. 하지만 대구 1명과 경기 3명, 인천 1명의 환자가 해외유입으로 추정돼 전체 신규환자 수 가운데 해외 유입된 환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 증가해 222명이 됐다. 치명률은 2.1%로 집계됐다. 11일 2.01%로 처음 2%를 넘은 이후 천천히 높아지고 있다. 치명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급격치 치솟아, 80대 이상은 5명 중 한 명이 사망하는 22.2%를, 70대는 10명 중 한 명이 사망하는 9.3%글 기록 중이다. 60대도 40명 중 한 명인 2.5%를 기록 중이다. 

 

●정점 지난 유럽, 새롭게 확산하는 남미·아프리카


세계적으로는 전체 환자 수가 192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오전(한국시간) 11시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자원센터에 따르면 전세계 환자 수는 191만9900명,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2만4600명으로 나타났다. 오전 한 때 존스홉킨스대 코로나자원센터가 전세계 환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지만, 미국 쪽 통계를 잘못 반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자원센터는 14일 오전 한때 전세계 환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나 자료 오류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191만 9900명 선으로 정정돼 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자원센터 캡쳐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자원센터는 14일 오전 한때 전세계 환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나 자료 오류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191만 9900명 선으로 정정돼 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자원센터 캡쳐

국가별로는 미국이 58만 명, 스페인 17만 명, 이탈리아 15만9500명, 프랑스 13만6700명, 독일 13만 명, 영국 8만8600명 순이다. 중국(8만2200명), 이란(7만3300명), 터키(6만1000명)이 뒤를 잇고 있다. 


전세계 사망자수는 11만9600명을 넘었다. 미국이 2만3600명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탈리아가 두 번째로 2만 명을 넘어섰다. 스페인은 1만7700명,프랑스는 1만 4900명, 영국 1만 1300명 등이 1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다. 영국은 하루 사이에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와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와 영국의 사망자 증가세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유럽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고 제한 완화 등 조치를 검토중이다. 스페인은 지난달 30일 시작한 14일간의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해 제조업이나 건설업 등의 이동제한을 풀어 출퇴근을 허용했다. 마스크를 1000만 개 배포하는 등 재확산에 대비 중이다. 독일 역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할 뜻을 계속 밝히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다음달 11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확산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환자가 2만 3000명, 사망자가 1300명을 넘어선 브라질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휴업,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아프리카는 남아공과 이집트가 각각 약 2200명, 알제리가 19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확산 중이다. 전체 환자 수는 1만6000명에 근접했다. 남아공 정부는 앞으로 여러 주에 걸쳐 공격적 검사를 수행해 환자 확산을 막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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