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환자 105명 늘어난 9583명...전세계 66만명, 미국선 12만명 넘어

2020.03.29 11:06
전세계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 존스홉킨스병원 제공.
전세계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 존스홉킨스병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수가 29일 0시 기준 105명 늘어난 95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05명 중 42명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으며 대구에서 23명, 경북에서 2명이 추가됐다. 국내 총 누적 확진 환자 9583명 중 5033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난 152명이다. 공항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온 환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첫 환자가 나온 뒤 처음으로 28일 완치 환자수가 치료중인 환자수를 넘어선 가운데 29일 0시 기준 하루만에 222명이 격리해제됐다. 신규 확진 환자수 105명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환자가 격리해제 판정을 받은 것이다. 

 

전세계 확진 환자수는 66만2073명에 달한다. 단숨에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확진 환자수가 발생한 미국은 존스홉킨스병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12만2666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뉴욕시에서만 672명의 사망자가 보고돼 전체 사망자수는 1900명에 달한다. 미국은 지난 26일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앞으로도 환자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국 CNN은 “코로나19 환자가 1000명을 넘는 주는 뉴욕, 캘리포니아, 워싱턴, 루이지애나, 미시간,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 17곳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는 존스홉킨스병원 자료에 따르면 총 확진 환자수가 9만247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만에 889명이 늘어났으며 사망자수도 하루만에 969명으로 전체 사망자수는 1만명을 넘긴 1만23명이다. 사망자수 1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1일 이탈리아 북부 룸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지 36일 만이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은 10.84%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는 신규 확진 환자수가 다소 주춤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사망자수가 하루 기준 700~900명이 나오면 좀처럼 줄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도 확진 환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일본 확진 환자수는 2434명으로 늘어났다. 28일 하루 동안 도쿄도에서만 6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일본 전체에서는 20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기준 확진 환자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과 독일, 프랑스 순으로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스페인 확진 환자수는 7만3235명, 독일은 5만7695명, 프랑스는 3만8105명에 달한다. 찰스 왕세자에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도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의 경우 1만7312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에서는 사망자수가 5982명으로 6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사망자수가 2000명을 넘긴 2314명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적었던 아프리카에서도 확진 환자수가 4000명에 근접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연합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체 54개국 중 46개국에서 확진 환자수가 3977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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