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104명...전 세계 환자 50만명 육박, 사망자 2만명 돌파

2020.03.26 12:44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가 46만 명을 돌파했다. 존스홉킨스대 제공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가 46만 명을 돌파했다. 존스홉킨스대 제공

26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수가 전날 대비 104명 늘어난 92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환자 수가 지역별 확진자 중 가장 많았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는 46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수도 2만 명을 넘겼다. 한국 정부는 유럽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7일부터 유증상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도 2주간 자가격리하는 강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26일 0시까지 누적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전날보다 104명 늘어난 9241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100명 이상 확진 환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3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환자 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1.42%를 기록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이는 전날 대비 414명 늘어난 4144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36만 4942명이 검사를 받았고 34만 13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인원은 1만 4369명이다.

 

지역별 환자 현황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 수가 30명으로 전날보다 수는 줄었지만 이틀 연속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구가 26명으로 뒤를 이었고 서울 13명, 경기 14명, 경북 12명, 대전 6명, 인천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순으로 나타났다. 9개 광역 지자체에선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6일 전 세계 누적 확진 환자 수는 46만 8523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8만1667명으로 가장 많으나 이탈리아가 7만4386명으로 중국 환자 수에 육박했다. 미국도 6만6132명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4만 9515명, 독일 3만7323명, 이란 2만70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900만인 스위스가 1만897명으로, 영국은 9640명으로 두 나라 모두 이날 한국의 확진 환자 수를 추월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2만1192명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가 75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탈리아는 이날 치명률이 10.1%를 기록하면서 치명률이 10%를 넘긴 유일한 국가가 됐다. 스페인은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656명 늘어난 3647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에 이어 중국의 사망자 수인 3287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전 세계는 이동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인구는 전 세계 70개국, 30억 명이 넘는다. 인구가 13억8000만 명에 달하는 인도도 3주간 전 국민 이동을 금지하기로 했다.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5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21일간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이란 또한 경제난에 주저하던 이동 금지령을 25일 발표했다. 반면 중국 후베이성은 25일 0시부터 우한시를 제외한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한국 정부는 유럽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7일부터 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가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공항에서 즉각 진단 검사를 한다. 무증상자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유럽발 입국자는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하는 것과 다른 조치를 취하는 이유에 대해 방역 당국은 미국의 코로나19 위험도가 유럽에 비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에는 실명확인 과정을 거쳐야 댓글을 게시하실수 있습니다.
    * 실명 확인 및 실명 등록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 (2020. 4. 2 ~ 2020. 4. 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