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코로나19 면역 검사기술 개발 나선다

2020.03.25 15:13
GIST 연구팀이 코로나19 항원의 존재 유무를 색을 통해서 확인하는 진단기술 개발에 나섰다. GIST 제공
GIST 연구팀이 코로나19 항원의 존재 유무를 색을 통해서 확인하는 진단기술 개발에 나섰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을 진단하는 면역 검사(혈청 검사) 기술 개발에 나선다.


GIST는 박진주 화학과 교수팀이 2020년도 질병관리본부 긴급현안지정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 중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항원, 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에서 우선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혈청학적 검사 기술은 감염 이력 등 역학 조사와 백신 및 치료제 효능 평가 등을 위해 필요한 검사법이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특정 단백질(항원)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항체를 이용해 확인하는 방법이다. 현재 환자 확진 검사 방법으로 전세계에 널리 쓰이는 유전자 검출 기술인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과는 원리와 목적이 다르다. 


박 교수와 염규호 연구원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중 하나인 N 단백질의 발현과 정제에 필요한 유전자원을 확보했다. 또 여러 발현 시스템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확보한 항원을 이용한 동물모델 실험으로 다클론항체(항혈청)을 생산할 계획도 세웠다. 생산한 항원과 항체는 김민곤 GIST 화학과 교수와 강주영 연구원팀이 맡을 계획이다.


박 교수는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던 노하우를 살려 코로나19 항원의 혈청학적 진단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제는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긴급 공모한 것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박 교수팀 외에 ‘코로나19 치료용 단클론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을 제시한 셀트리온과 ‘합성 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니트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제시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 ‘국내 감염환자 면역학적 특성 연구’를 제시한 국립중앙의료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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