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900호 '트로닉스'

2020.02.24 19: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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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업체인 콜마비엔에이치는 2006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됐다. 면역 및 항암효과 제품을 주로 개발해왔다. 연구소 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이라는 성과를 내며 2015년 상장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이 약1조276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18년 말 기준 약 5507억원의 총 매출액 성과를 냈다. 콜마비엔에치이 이외에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수젠텍과 신약개발업체인 신테카바이오가 코스닥에 상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06년 제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엔에이치 설립 이후 연구소기업 설립수가 900호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900호 연구소 기업은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개발업체인 트로닉스로 광주특구에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 공기업, 연구중심병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직접 자본금의 10~20%를 출자한다. 2006년 첫 제도 도입 이후 트로닉스를 포함해 총 900개의 연구소 기업이 세워졌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333개, 광주에 146개, 대구에 171개, 부산에 134개, 전북에 111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5개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은 법인세를 3년간 100% 면제받는다. 이후 2년간은 50% 감면을 받는다. 지방세에 속하는 취득세도 면제된다. 또 다른 지방세인 재산세는 최대 7년간 100% 면제되며, 이후 3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연구소기업 수가 900호를 돌파한 가운데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소기업 제도를 도입한 지 14년 만에 900호 설립에 성공했으며 창업 5년 후 생존율이 66.7%로 일반 영리기업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영리기업은 28.5%, 제조기업은 39.3%의 생존율을 보인다. 고용직원 수도 평균 5.4명으로 일반 영리기업의 고용 직원 수인 3.27명보다 높아 고용효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정부는 연구소기업의 창업초기부터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전략을 수립했다”며 “연구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통해 연구성과가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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