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선정 신진과학자상에 신미경 성균관대 교수

2020.02.12 10:53
신미경 성균관대 연구원이 올해 로레알-유네스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한국로레알 제공
신미경 성균관대 연구원이 올해 로레알-유네스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한국로레알 제공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사진)가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신진과학자상인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11일(현지시간) 수상했다.


로레알과 유네스코는 탁월한 과학 분야 연구 업적을 달성한 여성과학자 및 신진과학자에게 수여하는 ‘2020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20명을 11일 공개했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매년 2월 11일 유엔(UN) 세계 여성과학자의 날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는 상이다. 탁월한 과학 분야 연구 업적을 달성한 여성과학자 5명에게 수여하는 세계여성과학자상과,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 15명에게 수여하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으로 나뉜다. 


신 교수는 홍합 고분자를 응용해 조직 재생 및 치료에 사용되는 무출혈 주사바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 교수는 홍합 족사나 피막동물 등 해양동물의 생체재료를 모사한 접착성 지혈 고분자를 연구해 인공 조직에 부착할 수 있는 고분자 코팅 기술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무출혈 주사바늘을 개발해 유전 질환인 혈우병 환자의 지혈 효과를 높이고 재생 치료를 도왔다. 2018년에는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을 수상했다.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에서는 신 교수 외에 덴마크, 브라질, 미국 등 각국 대표 신진 여성과학자 15인이 선정됐다.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에는 저소득 국가의 보건 정책에 기여한 아블라 메히오 시바이 레바논 베이루트아메리칸대 보건과학부 교수와 개발도상국 어린이 감염병 예방접종을 촉진한 퍼다우시 카드리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설사성질환연구센터 연구원, 포유류의 후생유전과정을 연구한 에디트 허드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장, 환경친화적 박테리아를 연구한 에스페란자 마르티네스 로메로 멕시코국립대 환경과학과 교수, 바이오소재를 연구한 크리스티 앤시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라이징 탤런트상 시상식은 3월 10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은 이틀 뒤인 12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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