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추가 환자 1명 늘어 25명...중국 누적 확진자는 3만7000명 넘어

2020.02.09 10:42
마스크 쓴 출근길 시민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마스크 쓴 출근길 시민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1명 추가돼 25명으로 늘었다. 9일 오전 기준 중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만7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811명으로 집계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1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중국 광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방문했던 가족의 동거인으로 확인됐다.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해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인 사람은 총 960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일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 가능 의료기관을 늘리면서 의심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중국 방문으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 외에도 중국 외 지역을 다녀온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3만9198명, 사망자는 8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2657명, 사망자는 89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3235명을 기록하고 지난 7일 3399명으로 매일 3000명을 넘었지만 8일 2000명대로 줄어들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일본 89명, 싱가포르 40명, 태국 32명, 한국 24명, 말레이시아 16명, 호주 15명, 베트남·독일 13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아랍에미리트 7명, 캐나다 5명, 필리핀·영국·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스페인 1명 등이다.

 

한편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가운데 중국 국적이 아닌 다른 국적의 사망자가 처음 나왔다. 60세의 미국 시민권자가 지난 7일 사망했다고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이 밝혔으며 외신들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인 외 첫 사망 확인 사례라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도 중국 우한에서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일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프랑스 스키 리조트에 머물던 영국인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프랑스 보건당국이 8일(현지시각)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성인 4명, 어린이 1명으로 프랑스 동부 오트사부아의 스키 리조트에 있는 같은 숙소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영국 내 신종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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