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 환자 11명까지 늘었다…3차 감염자도 나와

2020.01.31 15:29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제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에 걸린 확진 환자가 11명까지 늘어났다. 세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던 여섯 번째 환자가 가족 2명을 감염시키는 3차 감염도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오후 “다섯 번째에서 일곱 번째 확진 환자 추가 역학조사 경과 자료를 준비하던 중 추가로 4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업무차 방문해서 24일 우한 인근 장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26일 오후부터 몸살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한 사람이 10명 확인돼 자가격리 후에 심층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접촉한 사람 중에 1명이 검사 양성으로 이날 오후에 확인이 돼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여섯 번째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3번 환자와 22일 서울 강남구 한일관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26일 3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3번 환자의 증상 발현 시간이 저녁 7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됨에 따라 관할보건소가 접촉한 사람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 8명이 보고됐고, 자가격리 후에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가족 2명에서 검사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


일곱 번째 환자는 23일 귀국했다. 26일 기침 등의 증상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한 결과 가족 등 밀접접촉자가 2명 확인됐고 자가격리됐다. 추가적인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여덟 번째 환자는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대응팀이 나가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는 대로 결과를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환자 번호 8번까지는 부여가 됐다. 나머지 3명에 대한 번호는 정해지지 않았다. 여기에 여섯 번째 확진 환자 가족 2명이 포함된다. 질본은 “외국 여행을 한 적이 없어 여섯 번째 환자로부터 전염됐을 것”이라며 “3차감염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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