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규모 2.5 지진…“2017년 6차핵실험 영향 추정”

2020.01.29 11:51
2017년 9월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후 여진(총 13회)이 발생한 위치(별). 한국 인천(INCN)과 러시아의 우수리스크(USK), 중국 남부의 무단장(MDJ)에 있는 관측 장비에서 얻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 자료: 미국 컬럼비아대
2017년 9월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후 여진(총 13회)이 발생한 위치(별). 한국 인천(INCN)과 러시아의 우수리스크(USK), 중국 남부의 무단장(MDJ)에 있는 관측 장비에서 얻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미국 컬럼비아대 제공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 33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7년 북한이 수행한 6차 핵실험에 따른 지진으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진앙지가 6차 핵실험 위치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핵실험으로 주변 지층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자연지진이라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6차 핵실험이 있기 전 이 지역은 지질이 단단해 자연지진이 없었던 곳”이라며 “핵실험으로 발생한 에너지가 이 지역 지질에 영향을 주며 자연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7년 9월 3일 함경북도 길주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핵실험 당시 풍계리 인근에서는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7의 지진파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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