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확률·운동 능력·탈모 가능성 유전자 검사 가능해진다

2020.01.20 11:39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보건복지부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민간 유전자 검사 기관에서 혈액이나 타액 등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대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에서도 민간업체를 통해 피부노화나 탈모, 혈압, 비만 가능성, 운동능력 등을 유전자 검사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민간 유전자 검사 기관에서 혈액이나 타액 등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대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 DTC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질병을 제외하고 혈당이나 피부, 탈모 등 12개 항목 46개 유전자였다. 이번에 시행되는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검사기관이 직접 실시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에 따라 민간 업체가 실시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항목은 기존 12개에서 56개로 늘어난다. 

 

국내에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민간업체는 마크로젠과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D), 테라젠이텍스, 랩지노믹스 등 4곳이다. 검사 가능한 항목은 혈압과 혈당, 체질량지수, 비만 확률,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농도, 비타민C 농도, 비타민D 농도, 카페인 대사 능력, 알코올 대사 능력, 수면습관, 수면장애, 니코틴 대사 능력, 아침형-저녁형인간, 통증민감성 등이다. 또 근력운동 적합성이나 유산소운동 적합성, 지구력운동 적합성, 근육 발달 능력, 운동 후 회복능력, 기미, 주근깨, 여드름, 피부노화, 원형탈모, 식욕, 포만감 등도 알아볼 수 있다.

 

태아의 유전병을 진단하는 검사 항목도 165가지에서 189가지로 확대됐다. 다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는 진행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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