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공군, 국방 기술 상호 협력 기반 마련

2020.01.15 15:43
이병권 KIST 원장(왼쪽)과 원인철 공군본부 참모총장이 양 기관의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 제공.
이병권 KIST 원장(왼쪽)과 원인철 공군본부 참모총장이 양 기관의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군본부와 군 전력 발전 및 연구개발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국방 과학화와 변화하는 전장의 미래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합의서를 체결했다. 향후 KIST는 공군 전력 발전과 기술 지원 활동을, 공군은 KIST의 군 관련 연구에 대한 협조 및 지원 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출연연구기관과 군의 협력은 첨단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군 전력 발전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전문연구요원 정원 축소 논란에서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역량 있는 연구자를 중심으로 군 내부 연구소에 복무토록 하는 방안 등으로 장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출연연과 군이 상호 협력하는 민군 기술협력 체계가 한층 견고해지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민군협력을 통한 국민 안전 및 공익 목표 달성의 좋은 전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IST는 설립 초기부터 총포류, 무전기, 해군 고속정, 폭발물 제거 로봇 등 국방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국방부의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사업 2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 중 대공화기인 발칸의 추적훈련 분석기’는 2017년부터 야전에 배치됐다. 차세대 군용 무전기의 예비전지인 ‘신개념 금속 연료전지’는 세계 최초의 군용 소금물-마그네슘 전지로 2017년 4월 연구개발을 완료했다. 추후 무전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KIST는 2018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국방·안보, 재난·안전 등에 대한 7개의 실증 적용형 사업인 ‘K-DARPA’에 착수했다. 이 사업을 통해 KIST 보유기술을 추가 개발해 실용화 가능한 시제품을 군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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