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과기부 차관 "원자력R&D로 핵심 역량 유지하고 세계 시장 개척할 것"

2020.01.10 20:27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0일 “원자력 연구개발(R&D)을 통해 한국이 원자력 핵심역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국형 원전 ‘APR1400’이 미국 설계인증을 획득하고 스마트 원자로(한국형 중소형 원전)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협력을 강화했다"며 "이는 지난해 원자력계가 이룬 주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또 방사선 및 원자력 기술역량을 확보할 정책을 수립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정 차관은 탈원전 정책으로 애써 쌓은 원자력 기술이 사장되고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응책도 내놨다.  

 

정 차관은 "정부는 안전 및 해체 분야를 비롯해 혁신적인 원자력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방사선 분야 중장기 유망 원천 기술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이 원자력 핵심 역량과 세계 시장을 개척할 역량을 유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자력업계와 재생에너지업계가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원자력업계와 재생에너지업계가 서로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을 넘어선 에너지 공존을 위해 서로를 인정하고 소통을 해야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고 말했다.

 

정 사장은 원전 수출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 체코 사례에서 보듯 자국 일정에 따라 지연되기도 하고 무기한 연기되기도 한다”며 “올해는 체코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고 유럽연합 절차에 따라 올해 4분기 원전사업제안서를 공식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출 10주년인 2020년을 맞아 ‘원전 수출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원자력’을 주제로 열렸다. 인사회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장보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민병주 한국원자력학회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 원자력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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