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기초연구자에 박선영 경북대 교수·정명화 서강대 교수 등 10인 선정

2019.12.30 12: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선영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정명화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백진희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원, 이성근 충북대 미생물학과 교수,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김찬 차의과대 종양내과 교수, 정가영 성균관대학교 약학부 교수, 김상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고흥조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장성연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10인을 2019 올해의 기초연구자로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선영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정명화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백진희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원, 이성근 충북대 미생물학과 교수,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김찬 차의과대 종양내과 교수, 정가영 성균관대학교 약학부 교수, 김상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고흥조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장성연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10인을 2019 올해의 기초연구자로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박선영 경북대 교수와 정명화 서강대 교수 등 10인이 올해의 기초연구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우수 기초연구 성과를 이룬 2019년 ‘올해의 기초연구자’ 10명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박선영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와 정명화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사용 금지된 오존층 파괴물질 ‘프레온가스’가 중국 동부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것을 대기 관측을 토대로 밝혀냈다. 정 교수는 자성메모리 속에 숨겨진 새로운 자기장 상호작용을 찾아 자성메모리의 속도와 저장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백진희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연구원과 이성근 충북대 미생물학과 교수,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머릿속 공포를 시각자극으로 지우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남극 해양의 탄소순환이 식물플랑크톤과 연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 교수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던 퇴행성관절염의 요인 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이라는 연구결과를 올해 2월 발표했다.

 

의약학 분야에서는 김찬 차의과대 종양내과 조교수와 정가영 성균관대학교 부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단백질 ‘스팅’의 또 다른 치료 원리를 찾아냈다. 정가영 성균관대 약학과 교수는 약물을 세포에 전달하는 'G단백질수용체'의 작용 과정을 밝혀냈다.

 

공학 분야에서는 김상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부문에서는 고흥조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장성연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2차원 물질 그래핀의 표면에 정전기를 일으켜 전기 특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 교수는 울퉁불퉁한 표면에 전자소자를 붙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장 교수는 다양한 색상을 내는 태양전지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기초연구 진흥 및 우수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초연구 정책을 수립하고 자문하는 활동을 통해 기여한 곽시종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권선경, 한국연구재단 연구원, 박헌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장, 채수일 한국연구재단 집단연구지원팀장, 최은영 서울대 의대 교수 등 5명도 올해의 기초연구자와 함께 선정됐다.

 

곽시종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권선경 한국연구재단 연구원, 박헌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장, 채수일 한국연구재단 집단연구지원팀장, 최은영 서울대 의대 교수(왼쪽부터) 등 5명도 함께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곽시종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권선경 한국연구재단 연구원, 박헌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장, 채수일 한국연구재단 집단연구지원팀장, 최은영 서울대 의대 교수(왼쪽부터) 등 5명도 함께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내년 1월 중에 올해의 기초연구자들을 모아 시상식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성과를 만들고 기초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정부와 연구자의 역할 및 개선사항을 논의한다. 또 기초연구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내에 우수연구 성과 항목을 새로 열고 연구내용을 쉽게 소개하기로 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가 튼츤한 과학기술강국을 위해서는 기초연구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연구자가 주도하는 기초연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하고 도전적 연구를 지속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 올해의 기초연구자는 연구 분야별 성과 우수성을 갖추고 기초연구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연구재단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고 포상 추천 심의위원회를 거쳐 1차 후보자 추천안을 도출했다. 이어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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