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에 일생 바친 ‘아톰할배’ 5인, 탈원전 비판 담은 서적 펴내

2019.12.20 08:26
왼쪽부터 김병구 박사, 장인순 전 원장, 박현수 박사, 이재설 박사.
왼쪽부터 김병구 박사, 장인순 전 원장, 박현수 박사, 이재설 박사. 이재설 박사 제공.

원자력 연구와 산업 발전에 일생을 바친 5명의 원로들이 12월 27일 ‘원자력의 날’을 앞두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서적 ‘아톰 할배들의 원자력 60년 이야기’를 펴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지낸 장인순 박사와 한전 원자력건설처장이었던 전재풍, 영광 3·4호기 설계 책임을 맡았던 김병구 박사, 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박현수 박사,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 이재설 박사가 주인공이다. 

 

이 책은 원전 건설 기술 자립화에 필요한 설계 기술을 배우기 위해 3년 동안 미국에 가서 기술이전하던 일,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 선정의 어려움, 탈원전 정책의 부당함, 원자력 상식, 원전 수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저자인 장인순 박사는 “올해가 원자력연구소 설립 60년인데, 탈원전에 밀려 제대로 기념도 못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크게 비판했다. 장 박사는 원자력이 무너져서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책이라도 써야겠다 싶어서 5명이 모였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국내 원자력 기술 국산화에 큰 역할을 한 고(故) 한필순 원자력연구원장 사망 5주년인 내년 1월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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