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씨앗’ 화합물 64만종 웹으로 검색

2019.12.17 14:27
웹 기반 신약 소재 화합물 통합 DB의 첫 화면. 화학연 제공.
웹 기반 신약 소재 화합물 통합 DB의 첫 화면. 화학연 제공.

신약 개발의 ‘씨앗’이 되는 화합물 정보를 웹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한국화합물은행이 화합물 정보를 웹으로 검색할 수 있는 ‘웹 기반 신약소재 화합물 통합 데이터베이스(DB)’의 데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웹 기반 신약소재 화합물 통합 DB’는 신약 개발 연구자들에게 웹으로 64만종 이상의 화합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에 3개로 나눠졌던 화합물 관련 DB를 통합한 것이다. 

 

통합 DB는 화합물의 입고·출고·보유량 등을 담은 물질 관리 정보 DB와 화합물의 구조와 약효 등을 담은 화합물 정보 DB, 해외 공공 화합물 DB로 구성됐다. 

 

신약 개발 연구자들은 서비스를 통해 64만종 이상의 신약 소재 화합물 정보를 검색하고 연관된 650만건 이상의 약효 시험 및 관련 질병, 생물학적 타깃을 효과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또 화합물의 생물학적 활성 및 단백질 결합 정보, 승인 약물 및 약물 후보물질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화합물 확보 및 관리를 위한 기탁 프로세스와 국내 연구자에게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기 위한 약효 시험 활용 프로세스도 웹 기반으로 제공된다. 

 

한국화합물은행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벤처기업 ‘파로스아이비티’와 공동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화합물 통합 DB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2월 13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도 열었다. 사용자 권한 설정 등 보안 검증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경 한국화합물은행 센터장은 “통합 DB를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합물은행은 범국가적으로 화합물을 확보·관리·제공하기 위해 2000년에 출범했다. 64만종의 화합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200건의 국내 연구과제에 화합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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