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도 인정한 KAIST창업기업, 2020 혁신상 수상

2019.12.11 16:14
KAIST의 창업기업인 ′리베스트′, ′테그웨이′, ′더웨이브톡′, ′쉘파스페이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 제공
KAIST의 창업기업인 '리베스트', '테그웨이', '더웨이브톡', '쉘파스페이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 제공

KAIST 창업기업 4곳이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KAIST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지난달 7일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제품 발표에서 KAIST 창업기업인 ‘테그웨이’, ‘더웨이브톡’, ‘쉘파스페이스’, ‘리베스트’ 등 4곳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CTA는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심사해 혁신상을 주고 있다.

 

2014년 교원창업회사로 창립한 테그웨이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게임에서 온도를 느낄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VR 및 AR,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유연열전소자 기술로 온도를 전달하는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해 게임 내용과 같은 온도를 감지할 수 있다.


태그웨이는 “온도실감 장치를 게임 외에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했다”며 “장시간 사용해도 습기가 차지 않는 쿨링 헤드셋을 개발했고 온도조절이 가능한 기능성 모자를 내년 초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문 입주기업인 쉘파스페이스는 단일 발광다이오드(LED)와 양자점(퀀텀닷) 필름을 이용한 식물용 광원을 개발해 에코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 부문 상을 받았다. 퀀텀닷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의 빛을 만들 수 있다는 원리를 활용해 종과 생장 단계별 다양한 빛 파장이 필요한 식물 생장단계에 맞춰 빛 조절을 하는 광원 솔루션을 개발했다.

 

쉘파스페이스는 “고품질 작물 수요가 높은 미국과 한국산 딸기 재배에 관심이 많은 아세안 국가들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투자회사인)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디자인을 지원한 석 다니엘 KAIST 교수와의 협업이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기술이전 동문 입주기업 리베스트는 단위 면적당 용량이 크면서 전 구간이 접히는 유연 배터리를 개발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디자인을 다양하게 바꾸면서 고용량을 구현했다. 기기의 시간을 늘리면서 추가적인 성능도 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베스트는 “유연 배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 가능한 만큼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이전 출자기업인 더웨이브톡은 배상민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홈 가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박 교수가 레이저를 쏘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등 이물질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더웨이브톡에 이전했다. 배 교수는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외관과 앱을 디자인했고 물 외에 미세먼지와 이불 속 진드기 등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 교수는 “KAIST의 바이오 연구, 기업가 정신, 산업디자인이 어우러져 이룩한 훌륭한 성공사례”라며 “KAIST가 한국 기술과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이번 CES 2020에서 상을 받은 4개 기업을 포함한 총 12개 KAIST 창업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KAIST 전시관을 마련하고 세계 160개국 4500여 개 참가 기업과 17만 5000여 명 참가자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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