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R&D 24조2200억원, AI·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집중투자

2019.12.11 16: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전체 예산도 올해보다 18% 오른 24조 2200억 원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올해보다 9.8% 오른 16조 306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과 정부 R&D 예산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예산은 당초 정부안인 16조 2147억 원보다 922억 원 늘었다. 정부 R&D 전체 예산도 정부안보다 1300억 원 증액됐다.

 

과기정통부 예산 중 2500억 원은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AI 대학원 설립 확대 등에 투입된다. 올해 대비 1500억 원 증액된 수치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626억 원이 신규 투입된다. 고성능 컴퓨터 지원 등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에는 올해 452억 원 증액된 762억 원이, AI 핵심인재 양성에는 80억 원 늘어난 130억 원이 투입된다.

 

기초연구 지원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비 26.6% 증가한 1조 5197억 원을 투입해 개인기초연구와 집단지원연구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미개척 연구분야 도전을 장려하기 위해 혁신도전 프로젝트 및 G-퍼스트 사업,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 등에 83억 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는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에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3396억 원이 반영된다. 바이오헬스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집중투자도 지난해 대비 25.7% 오른 525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미세먼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는 640억 원을, 연구개발특구 투자에는 402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지원하는 ‘ICT R&D 혁신바우처’ 사업에도 129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정부 R&D 예산 전체로 보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보다 3200억 원 늘어난 2조 300억 원을 투입한다. 3대 신산업에 데이터, 네트워크, AI 분야 등을 합쳐 다부처 협업과 신규사업 투자를 확대한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회계를 새롭게 신설해 조기 상용화와 기술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 확정을 계기로 과학기술과 ICT 기반 혁신성장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사업들에 대해서는 남은 한달간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새해시작 직후부터 예산이 집행되 당초 목적한 성과를 내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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