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사물인터넷·스마트팜 국제표준 5건 사전 채택

2019.12.10 08:52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 내에 있는 식물공장 ‘스마트유팜(Smart U-FARM)’. <br>화장품 원료로 쓰기 위한 인삼 열매 재배법을 연구 중이다. - 이혜림 기자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 내에 있는 식물공장 ‘스마트유팜(Smart U-FARM)’.
화장품 원료로 쓰기 위한 인삼 열매 재배법을 연구 중이다. 이혜림 기자

한국 주도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팜(Smart Farm) 관련 표준안 5건이 국제 표준에 사전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스터디그룹 20(Study Group 20)’ 국제회의에서 5건의 한국 주도 IoT 및 스마트팜 표준안이 사전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사전 채택된 표준안은 △차량 긴급구난체계 최소 사고 정보 구조 △차량 긴급구난체계 최소 사고 정보 구조 전송 프로토콜 표준안 △IoT 디바이스 위임서비스 표준안 △가시광 통신 기반의 IoT 서비스 프레임워크 표준안 △스마트팜 서비스 제공 프레임워크 표준안이다. 

 

차량 긴급구난체계 최소 사고 정보 구조 및 전송 프로토콜 표준안은 IoT 기술을 적용해 교통사고 발생시 자동으로 사고 차량의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데 필요한 사고 정보의 구조 및 프로토콜을 정의한다. 2018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도로 개발됐다. 

 

IoT 디바이스 위임서비스 표준안은 IoT 환경에서 사용자들 간 사물들의 사용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정의한다. 2015년부터 ETRI 주도로 개발됐다. IoT 기반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기기들의 운용 권한을 클라우드에 둬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서로 권한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가시광 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빛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가시광 통신에서 구현되는 IoT 서비스의 개념과 요구사항, 참조 모델을 제시한다. 2018년 경북대가 개발을 주도했다. 

 

스마트팜 서비스 제공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서비스의 요구사항, 기능 구조 및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정의한다. 2016년부터 ETRI 주도로 개발됐다. 작물 및 가축의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조절 가능하다. 

 

이번 회의에서 사전 채택된 표준안 5건은 이후 4주간의 회원국 회람을 거쳐 ITU-T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주요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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