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産 삼보컴퓨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보존할 가치 있을까

2019.11.26 12:28
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인 ‘SE-8001’의 모습이다. 1981년 1월 컴퓨터제작업체 삼보컴퓨터가 출시한 것으로 본격적인 가정용 컴퓨터의 시대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TG삼보 제공
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인 ‘SE-8001’의 모습이다. 1981년 1월 컴퓨터제작업체 삼보컴퓨터가 출시한 것으로 본격적인 가정용 컴퓨터의 시대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TG삼보 제공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의 전문심사가 끝나고 지정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견 청취가 끝나면 종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중요과학기술 자료 등록여부가 결정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내달 25일까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첫 등록 후보자료 12건에 대한 의견청취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과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원리, 구조 등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등록해 관리하는 제도다. 기초과학, 응용과학, 산업기술, 과학기술사, 자연사와 관련된 한국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료가 그 대상이다.


등록 기준은 과학기술자료가 과학기술발전의 중요한 성과로 인정되는 것, 한국 과학기술발전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것, 과학기술발전사에서 중요한 사건이나 발전단계를 보여주는 것, 국민생활 향상 또는 사회발전∙과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것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다.


심사는 접수된 자료에 한해 전문심사와 30일간 의견 청취, 종합심사를 거쳐 연 2회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소유자 및 관리기관의 신청을 받아 이달 초부터 전문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현장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통영측우대와 칠정산 내‧외편, 동의보감 초간본, 개인용컴퓨터 SE-8001, 대한지질도, 한국인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칩(한국인칩) 시제품, 우장춘 논문집과 보고서 등 12건을 종합심사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의견 청취는 종합심사위원회에 상정되기 전 진행되는 단계로 의견 제출서가 접수될 경우, 국립중앙과학관은 해당 과학기술자료 등록신청자에게 내용을 통보하고 등록신청자의 답변서 및 증빙서류를 받아 종합심사에 활용한다. 


후보자료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자하는 경우, 의견 제출서를 작성해 이메일(knsh@korea.kr) 혹은 등기우편으로 국립중앙과학관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시한 내달 25일 오후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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