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위성 '천리안2A' 일시정지 뒤 정상운영중"

2019.11.19 17:10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정지궤도위성인 기상관측위성 ‘천리안 2A호’가 우주에서 운용되는 모습의 상상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정지궤도위성인 기상관측위성 ‘천리안 2A호’가 우주에서 운용되는 모습의 상상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지난해 12월 발사된 한국의 독자개발 정지궤도 기상관측 위성인 ‘천리안2A’호가 이달 16~18일 일시적으로 작동을 중단됐다 복구된 것으로 밝혀졌다. 항우연은 “복잡한 인공위성에서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장애 및 복구작업”이라며 “중단 당시 다른 위성을 통해 기상 관측을 수행해 임무에 지장은 없었으며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천리안 2A호는 이달 16일 밤 10시 20분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관측을 중단했다. 원인은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이상을 일으킨 자세한 원인을 파악중”이라며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일시 정지됐으나, 자체적인 복구 시스템을 통해 복구를 성공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인공위성은 전자기기와 센서를 다수 탑재한 복잡한 기기로 작동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대의 컴퓨터로 운영을 하며, 주 운영체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최소한의 작동만 하는 ‘안전모드’로 들어가 긴급 복구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천리안 2A호의 전신인 천리안 1호도 지난해 2월 및 올해 5월 메인컴퓨터 이상으로 안전모드로 전환됐다가 복구된 적이 있다.


천리안2A호는 지난해 12월 발사돼 올해 7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고해상도 컬러 기상 영상과 52종의 기상 데이터를 제공해 구름과 산불, 화산재 등 다양한 기상, 지질 현상을 하나의 영상에서 구별할 수 있게 한다. 지상에서 0.5km 떨어진 두 지점을 구분해 볼 수 있는 정밀도를 지니고 있다. 한반도 및 주변 지역만 24시간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으로, 2분 마다 한 번씩 촬영이 가능해 태풍의 이동 등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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