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네이처' 150주년, 지식의 흐름이 드러나다

2019.11.09 12:02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이달 7일 형형색색으로 얽혀 있는 거대한 지식 네트워크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네이처는 1869년 11월 4일 창간한 후 지금까지 8만 8637개의 논문을 발간하며 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네이처는 이들 논문이 다른 네이처 논문을 인용한 경우 서로 연결하고 색으로 분야를 표현하는 인터랙티브 뉴스를 만들어 시대를 선도한 과학 지식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드러냈다. 각 점은 논문들로 점의 크기는 인용된 논문의 수다.

 

※ 인터랙티브 뉴스 주소: https://www.nature.com/immersive/d41586-019-03165-4/index.html

 

논문 간의 연결고리를 보면 ‘지식의 흐름’이 한눈에 드러난다. 생물의학 연구는 다른 생체의학 연구가 인용의 절반을 차지한다. 반면 공학과 기술 분야 논문은 다른 분야에서 인용한 경우가 72%로 다른 분야 지식을 발견하는 데 주로 쓰이는 것이 드러난다. 지구와 우주 과학 분야 논문은 자기 분야 인용이 72%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구조에서는 논문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드러난다. 우선 비슷한 시기와 비슷한 주제의 논문들은 서로 강하게 연결되며 지식의 ‘클러스터’를 만든다. 네이처 논문의 절반은 생물의학 연구로 클러스터가 곳곳에 드러난다. 물리 논문의 비율은 점차 줄어들며 지구와 우주과학 논문이 늘어나는 것도 보인다.

 

특정 분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연구도 드러난다.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주제인 태양계 바깥 별을 공전하는 외계행성 발견 논문은 관련 분야 논문 거의 모두와 연결돼 있다. 가장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친 논문 중 하나는 오존층 구멍의 발견이다. 화학, 사회과학, 지구과학 등 여러 분야 연구가 이 논문을 인용했다.

 

네이처 150주년 인터랙티브 미디어 설명 동영상: https://youtu.be/GW4s58u8P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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