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 3人선정

2019.11.05 12:00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로 이고르 아로노비치(왼쪽) 호주 시드니공과대 교수와 류슝준(가운데) 중국 북경대 교수, 허송(오른쪽) 중국과학원(CAS) 교수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로 이고르 아로노비치(왼쪽) 호주 시드니공과대 교수와 류슝준(가운데) 중국 북경대 교수, 허송(오른쪽) 중국과학원(CAS) 교수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올해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 3명이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가 3년마다 시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도 함께 참여한다. 시상기간도 매년으로 변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와 함께 올해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로 이고르 아로노비치 호주 시드니공과대 교수와 류슝준 중국 북경대 교수, 허송 중국과학원(CAS)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둔 젊은 물리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가 1997년 10월 제정해 3년마다 시상해왔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2007년과 2013년 각각 박배호 건국대 교수와 이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연구단 부연구단장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을 시상한다. 1996년에 한국에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7개 회원국과 30개 협정기관을 보유한 민간주도의 이론물리분야 국제연구소다.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 젊은 물리학자상을 매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인 아로노비치 교수는 양자기술을 적용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연구를 선도해 차세대 양자 나노소자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내 온도에서 작동하는 2D 재료에서 최초의 양자 방출체를 발견하는 데 공헌을 했으며 차세대 플라즈몬 장치들 실현하는데 기여했다. 


중국의 두 교수는 초저온 원자 연구와 양자장이론의 진폭 계산 및 이론적 이해에 대한 연구성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 교수의 경우 초저온 원자에 대한 스핀 홀 효과의 첫 모델을 제안했고 1차원 스핀궤도결합과 2차원 스핀궤도결합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 이와 관련한 위상 장의 검출 및 조작을 위한 이론도 확립했다. 허 교수는 게이지 이론, 중력, 끈이론 등의 산란 진폭을 계산하고 해당 이론의 수학적 구조와 숨겨진 관계를 푸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대형강입자충돌기(LHC) 와 같은 고에너지 실험에 대한 정밀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에서 22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아시아태평양 물리컨퍼런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물리컨퍼런스는 물리학계 세계적 학술대회로 2022년 경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방윤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장(포스텍 물리학과 교수)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리학 연구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연구공동체와 협력을 강화해 세계 기초연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