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독일 등과 사상 최대 북극 공동연구 참여

2019.10.25 08:32
극지연구소가 이번에 참여하는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제공
극지연구소가 이번에 참여하는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제공

극지연구소가 사상 최대 규모의 북극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모자이크(MOSAiC)’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자이크 프로젝트는 만들어진지 2년 이상 된 바다얼음인 다년생 해빙에 정박한 쇄빙연구선이 북극점을 포함해 북극해를 13개월 동안 무동력으로 표류하면서 북극의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는 연구다. 독일 극지해양연구소 주도로 19개국 9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한국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원격탐사 분야를 담당할 계획이다. 극지연구소 북극해빙예측사업단 주도로 한국의 위성 아리랑 2호, 3호, 5호가 보낸 탐사 자료를 분석해 독일 쇄빙선 폴라스턴 호의 예상 항로에 위치한 해빙의 특성을 파악한다. 또 현장활동이 수월한 지역을 찾아내 현장 연구팀에게 전한다.

 

폴라스턴 호는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약 390일 동안 2500km를 이동하며, 승무원에게 폴라스턴 호 주변 50km 지역 안에서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현장실험을 하게 해준다.


북극해빙은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기온조절자’로 불린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에 큰영향을 미친다. 인공위성 관측이 시작된 197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해가 뜨지 않는 겨울에는 추위와 두꺼운 해빙 때문에 현장 접근이 어렵다.


윤호일 극지연 소장은 “책임감을 갖고 이상기후의 원인을 파헤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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