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현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원안위 비상임위원 위촉

2019.10.24 18:01
진상현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경북대 홈페이지 캡처
진상현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경북대 홈페이지 캡처

진상현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달 25일 진상현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를 원안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원안위 비상임위원은 원자력안전을 위해 법에서 규정한 사항의 세부 내용을 원안위에서 심의 및 의결한다. 임기는 3년이다. 진 교수는 이달 25일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열리는 제110회 원자력안전위원회부터 참석해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진 교수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한 인사다. 원안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안위 위원은 위원장과 사무처장 등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위원 7명 중 3명은 위원장이 제청하고 4명은 국회가 추천하는데 통상 여야 2명씩 각각 추천한다.

 

진 교수가 위촉되며 현재 임명되거나 위촉된 원안위 위원은 총 8명이 됐다. 앞서 이달 7일 이병령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이경우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응용공학과 교수가 야당인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원안위 위원에 위촉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9명을 채우지 못한 상황으로 여당 측에서 위원 1명을 더 추천해야 하는 상황이다.

 

진 교수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탈원전 관련 행사에 꾸준히 얼굴을 내민 탈원전 성향의 인사다.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추천안이 통과된 지 25일 만에 위원으로 위촉됐다. 여당은 진 교수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에너지 정책 전공자, 원자력 정책 관련 다수 논문 및 보고서를 집필한 해당 분야 전문가”라며 “규제기관 역할 및 안전관리 관련 원전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이병령 위원은 친원전 인사로 앞으로 두 위원이 원안위에서 충돌하는 일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령 위원은 한국형원전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고, 현재도 원전 수출과 관련한 회사인 '뉴엔파우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병령 위원은 이달 11일 열린 109회 원안위에서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결정한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을 놓고 국회가 감사를 청구했음에도 원안위가 이를 안건에 올리자 “한수원이 공적 기관인데 7000억 원을 들여 수명연장을 시켜놓고 이제와 영구정지를 하면 원안위를 포함해서 공공기관들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과 똑같다”며 강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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