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주인들만의 첫 우주유영, 18~19일 재도전

2019.10.17 18:02
 
짐 브라이든스틴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17일 혹은 18일 미국의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왼쪽)와 제시카 메이어(오른쪽)가 고장난 국제우주정거장(ISS) 배터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설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NASA 제공
짐 브라이든스틴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17일 혹은 18일 미국의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왼쪽)와 제시카 메이어(오른쪽)가 고장난 국제우주정거장(ISS) 배터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설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NASA 제공

지난 3월 우주복 부족을 이유로 취소됐던 여성 우주인으로만 구성된 세계 첫 우주 유영 임무가 다시 궤도에 오른다. 1984년 여성 우주인이 남성 관제사의 지휘를 받으며 우주 유영에 처음으로 나섰지만 여성으로만 구성된 우주인이 우주 유영을 시도한 적은 없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8일 오후8시50분(한국시간) 미국의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가 고장난 국제우주정거장(ISS) 배터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류 역사상 첫 우주유영은 1965년 진행됐다. 우주인과 관제사 모두 남성으로 구성된 유영 임무였으며, 지난 1984년 옛 소련의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가 여성 최초로 우주유영을 한 적이 있다. 남성 관제사의 지휘를 받으며 남성 우주인과 함께 우주를 유영했다. 첫 우주유영으로부터는 반세기가 넘은 후, 첫 여성 우주유영으로부터는 35년만에 여성으로만 구성된 우주 유영 임무가 진행될 전망이다.


당초 3월 우주 유영 임무에는 여성 우주인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앤 매클레인, 캐나다우주국(CSA)의 여성 우주비행 관제사인 크리스틴 파치올이 팀을 이뤄 세계 최초로 여성 우주인으로만 이뤄진 우주 유영이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매클레인에게 맞는 우주복이 없어 당시 매클레인은 지구로 귀환하며 남성 우주인으로 대체됐다. 


현재까지 우주인 227명이 우주유영을 했다. 이 중 14명이 여성이다. 첫 우주유영 임무를 맡은 메이어는 큰 문제가 없다면 15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다. 


이번 우주 유영 임무의 목표는 배터리 충전과 방전을 담당하는 'BCDU'라는 전력제어기를 교체하는 것이다. ISS는 지구 300~400km 상공의 궤도에서는 햇빛을 직접 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을 공급한다. BCDU는 이런 배터리의 충전량과 전력 공급량을 제어한다. BCDU 고장으로 인한 실험이나 ISS 시설에 대한 영향은 크게 없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3개 중 1개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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