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꾼이 되고 싶으세요? SF작가 지망생 교육프로그램

2019.10.17 17:55
동아에스앤씨는 오는 28일까지 ‘2019년도 과학스토리텔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앤씨 제공
동아에스앤씨는 오는 28일까지 ‘2019년도 과학스토리텔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앤씨 제공

과학소설(SF)과 과학을 소재로 한 문학 작가 지망생을 위한 본격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개설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은 작법 교육부터 등단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동아에스앤씨는 이달 28일까지 ‘2019년도 과학스토리텔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동아에스앤씨와 한국SF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창작 현장에서 실제 활동할 SF 작가를 양성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일반 소설이나 웹소설, 시나리오 등 과학과 관련된 모든 창작 활동을 포함한다.


올해 교육생은 SF와 웹소설 두 가지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기존에 습작을 집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아이디어는 있지만 작품 활동을 해본 적 없는 사람도 상관없다. 온라인 접수처(http://j.mp/scienstar)에 접속한 후, 신청서와 함께 지원 분야에 따라 구상하는 작품의 개요나 아이디어를 담은 시놉시스, 또는 트리트먼트만 제출하면 된다. 


교육에는 현업에서 활동중인 중견 이상의 작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태왕사신기, 뉴로멘서 등을 번역하거나 집필한 김창규 SF작가 겸 번역가와 전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고호관 SF작가 겸 번역가, 라마와의 랑데부 등을 번역한 박상준 한국SF협회 대표,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 등을 집필한 곽재식 소설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영화 로봇소리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소영 작가와 이융희 작가 등도 강사로 나선다.


강사들은 세계관 구성부터 플롯 짜기, 작법에 이르기까지 과학 분야 장르소설을 집필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현직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한다. 이와 함께 수강생의 작품에 대한 상호 평가와 조언이 세 차례 이상 진행된다. 


약 4개월간의 과정이 끝난 후 우수 수강생에게는 현업 작가로 등단할 기회가 제공된다. SF 분야 성적우수자 8명이 과정 중 완성한 단편작품을 모아 단행본으로 발간하고 웹소설 분야 성적우수자 2명에게는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에 소설을 연재할 수 있도록 계약을 지원한다. 수강생 전원에게 주요 출판사의 편집자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작품을 발표할 기회도 제공한다.


양길식 동아에스앤씨 대표는 “과학콘텐츠 전문기업으로서 국내에서도 SF가 인기 장르로 자리잡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여러 수강생이 신진 작가로 등단함으로써 우리의 SF와 과학 관련 장르소설 저변이 한층 깊고 넓어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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