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IBS 채용서 응시자와 함께 논문 쓴 사람이 면접위원으로... 불공정 채용 의심돼"

2019.10.10 16:06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달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은 2018년 정규직원을 채용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위원을 내외부 인사를 참여시키는 등 불공정 채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IBS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은 2018년 정규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전형위원과 1차 면접위원에 응시자 권 모씨와 같은 서울대 연구실 출신인 정 모씨와 주 모 씨가 참여했다. 세 사람은 함께 논문을 쓴 이력이 있다.

 

김 모씨를 채용하는 과정에는 직근 상급자인 강 모씨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류전형과 1차 면접심사에 참여한 이 모씨와 1차와 2차 면접위원인 권 모씨는 지원자인 김 씨와 중앙대 내 같은 연구실에서 일한 사이로 드러났다. 이들이 이름을 함께 올린 논문과 보고서도 확인됐다.

 

권 씨와 김 씨는 지난해 모두 최종 합격했다. 다만 권 씨는 스스로 자리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 의원은 “이같은 문제는 올해 초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BS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감사에서도 지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인사혁신처 가이드라인을 보면 블라인드 채용을 해 후광효과를 막고 내부자가 응시한 경우 위원은 회피를 하도록 한 규정이 있다”며 “그럼에도 IBS는 계속해 국회에서 지적이 나오던 와중에도 불공정 행위를 그대로 한 것 같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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