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에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자3명…日 24번째 수상(2보)

2019.10.09 18:59
2019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왼쪽부터) 존 구디너프, 스탠리 위팅엄, 요시노 아키라
2019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왼쪽부터) 존 구디너프, 스탠리 위팅엄, 요시노 아키라

올해 노벨 화학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을 가져온 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존 구디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 스탠리 휘팅엄 미국 빙엄턴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 일본 메이조대 교수 겸 아사히가세이(旭化成) 명예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세 과학자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을 가져왔다”며 “리튬이온은 현재 휴대전화에서부터 노트북, 전기차까지 모든 것에 쓰이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위팅엄 교수는 초전도체 연구를 시작하고 에너지가 매우 풍부한 물질을 발견해 리튬 배터리에서 혁신적인 음극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디너프 교수는 음극이 금속 황화물 대신 금속 산화물을 사용해 배터리를 만들면 더 큰 전위를 가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연구로 리튬이온배터리 발전에 기여했다. 요시노 교수는 1985 년에 일본 화학회사 아사이카세이에서 최초의 상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극에서 반응성 리튬을 사용하는 대신, 음극의 코발트 산화물과 같이 리튬 이온을 삽입할 수 있는 탄소 재료인 석유 코크스를 사용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상용화를 이뤄냈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900만 스웨덴크로네(약10억9200만원)의 상금을 3등분해서 나눠 받는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이날 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학상을 수여한다. 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이로서 일본은  노벨 과학상 분야에서 24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혼조 다스쿠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는 일본인으로서는 23번째로 과학분야의 노벨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화학상 등 모든 노벨 과학상 발표가 끝났다. 문학∙평화∙경제 분야 나머지 노벨상은 14일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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