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장관회의] 수산양식에 ICT 도입 '아쿠아팜' 나온다

2019.09.27 18:43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수산 양식 분야에 디지털 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아쿠아팜’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기술집약적 지식산업으로 키울 계획을 밝혔다. 드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투자전략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핵심품목의 기술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할 뜻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 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성장동력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은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미래 예측을 기반해 드론 산업 발전에 방해가 되는 규제를 미리 발굴해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율주행차에 적용했던 규제 혁신 접근 방식을 드론에 적용한 것으로, 국무조정실과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사이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이 안건은 10월 개최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2호 안건인 ‘아쿠아팜 4.0 추진전략’은 해양수산부와 과기정통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상정한 안건이다. 수산양식산업에 빅데이터와 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혁신적 원가 절감을 이룩하고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R&D 전략이다. 그 동안 육안관측과 경험에 의존해 온 수산양식 분야에 ICT 기술을 융합해 종자, 사료, 기자재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데이터 기반 관리로 양식수산물 생산 단가를 낮춰 시장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양식산업 전체를 디지털 데이터로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양식기술을 혁신하며 국내외 시장을 키워 양식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뜻을 밝혔다.

 

3호 안건인 ‘소재, 부품, 장비 R&D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 후속조치 실행계획’은 8월 28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R&D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행대책을 담았다. 세부과제화를 통해 차질없이 계획을 추진하고, 투자된 예산이 성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는 범부처 이슈가 많기 때문에 부처간 협업과 연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과기관계장관회의를 활성화해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토론을 통해 창의적 해법을 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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