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자살 시도 응급실 내원 5명 중 1명꼴 20대"

2019.09.24 10:42

2014년~2018년 전국 응급실 내원 환자 중 20대가 최다

김광수 의원 "자살 예방 위한 종합 대책 마련 시급"

 

최근 5년 동안 자해,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5명 중 1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해·자살 시도 응급실 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전국 150여개 센터급 응급의료기관에서 자해·자살 시도로 인한 진료 14만1천104건 중 20대가 2만8천8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내원 건수의 19.9%로 5명 중 1명꼴이다.

 

이어 40대 2만7천759건(19.7%), 30대 2만5천185건(17.8%), 50대 2만1천510건(15.2%) 순이었다.

 

자해·자살 시도로 내원한 환자의 연령별 증가율은 10대가 가장 가팔랐다.

 

10대 환자의 내원 건수는 2014년 2천393건에서 2018년 4천141건으로 73%가 늘었다. 이어 20대 63.1%, 80대 이상 56.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최근 5년간 자해 및 자살 시도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 2014년 2만5천573건, 2015년 2만6천728건, 2016년 2만7천74건, 2017년 2만8천278건이다. 지난해에는 3만3천451건으로 처음으로 3만건을 넘겼다. 5년간 증가율은 30.8%에 달한다.

 

이 중 응급실에서 사망하거나 입원 후 사망한 건수는 2014년 2천175건, 2015년 2천45건, 2016년 1천881건, 2017년 1천761건, 2018년 2천90건이다.

 

김광수 의원은 "자해·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 건수 5건 중 1건은 20대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들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자살 생각을 한 이유는 경제 및 가정생활, 성적 및 진로 등으로 나오는 만큼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한 자살 예방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표]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도별 자해·자살 시도 및 사망 현황(단위:건 / 보건복지부 제공)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5년간
증가율
내원건수 병원내사망 내원건수 병원내사망 내원건수 병원내사망 내원건수 병원내사망 내원건수 병원내사망 내원건수 병원내사망 내원건수 병원내사망
총계 25,573 2,175 26,728 2,045 27,074 1,881 28,278 1,761 33,451 2,090 141,104 9,952 30.8 -3.9
성별 남성 12,100 1,389 12,573 1,322 12,605 1,244 12,829 1,219 14,803 1,401 64,910 6,575 22.3 0.9
여성 13,473 786 14,155 723 14,469 637 15,449 542 18,648 689 76,194 3,377 38.4 -12.3
연령별 9세 이하 49 1 27 0 40 0 34 0 23 0 173 1 -53.1 -100.0
10대 2393 59 2291 57 2206 50 2633 40 4141 82 13664 288 73.0 39.0
20대 4552 176 4867 143 5310 168 5927 127 7426 168 28082 782 63.1 -4.5
30대 4868 307 4869 251 4952 229 5069 222 5428 251 25186 1260 11.5 -18.2
40대 5440 405 5545 344 5505 338 5473 298 5796 346 27759 1731 6.5 -14.6
50대 3969 388 4283 364 4172 345 4181 334 4905 397 21510 1828 23.6 2.3
60대 1764 272 1991 260 1998 235 2042 223 2455 272 10250 1262 39.2 0.0
70대 1697 362 1887 401 1856 303 1770 301 1958 312 9168 1679 15.4 -13.8
80세 이상 841 205 968 225 1035 213 1149 216 1319 262 5312 1121 56.8 27.8

1) 내원건수는 한 명의 환자가 여러 번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중복 집계될 수 있음

2) 병원 내 사망은 응급실에서 사망하거나 입원 후 사망하는 경우를 포함

3) 대상 응급의료 기관 '14년 143개소, '15년 147개소, '16년 151개소, '17년 154개소, '18년 153개소(세종지역은 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 없음)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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