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착륙 50주년 국제 미술대회 대상에 김해인 양…"3학년 때부터 천문대 다녀"

2019.09.16 16:18
김해인 양이 출품한 작품. 달의 분화구 모습을 세밀하게 그렸다. IAU 홈페이지.
김해인 양이 출품한 작품. 달의 분화구 모습을 세밀하게 그렸다. IAU 홈페이지.

국제천문연맹(IAU)이 올해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한 미술대회에서 한국 초등학생인 김해인(12) 양이 10~12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해인 양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숲속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고 있다.

 

IAU는 올해 설립 100주년과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하나의 달 아래에서(Under One Moon)’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어린이 대상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5~12세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미술대회에서는 28개국에서 약 400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김해인 양. 김해인 양 어머니 제공.
김해인 양. 김해인 양 어머니 제공.

김 양은 달에 있는 분화구를 사실적으로 나타낸 작품으로 10~12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는 5~6세 부문, 7~9세 부문, 10~12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부문별 대상 1명씩 총 3명의 작품이 수상자로 정해졌다. 5~6세 부문과 7~9세 부문은 폴란드 어린이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김 양은 "IAU에서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셨는데 우승했다고 적혀있는 걸 보고 심장이 엄청 뛰고 소리를 막 질렀다"며 "별 보는 걸 좋아해 3학년때부터 천문대를 다녔고 천문대에서 달을 관측하다가 찍은 사진이 생각나서 달의 사진을 찾아서 보고 그렸다"고 말했다. 김 양은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서 연 대회인 건 알았지만 IAU가 어떤 기관인지는 잘 몰랐다"며 "장래희망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고 천문학자나 화가가 되고 싶은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 양의 어머니인 노지연 씨는 "아이가 다니는 천문대의 인터넷 카페 글을 보고 아이에게 관심있으면 해 보라고 해서 신청했다가 상을 받게 돼 가족 모두가 얼떨떨하다"며 "IAU 대회가 이렇게 관심이 큰 대회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5~6세 부문 수상 작품. IAU 홈페이지.
5~6세 부문 수상 작품. IAU 홈페이지.
7~9세 부문 수상 작품. IAU 홈페이지.
7~9세 부문 수상 작품. IAU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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