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학영재들 일냈다…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올림피아드 1위 첫 싹쓸이

2019.09.03 17:33
한국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왼쪽부터 정동민(낙생고 2), 남호성(대구일과학고 3), 김지훈(경남과학고 3), 최민우(경기과학고 3) 군.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한국대표단이 대구에서 열린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왼쪽부터 정동민(낙생고 2), 남호성(대구일과학고 3), 김지훈(경남과학고 3), 최민우(경기과학고 3) 군.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한국 대표단이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대표단 전원 금메달을 수상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한국은 올해 열린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 4개 올림피아드에서 대표단 모두가 금메달을 따고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4개를 수상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43개국 179명 학생이 참가한 이번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팀은 일본과 공동으로 국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단이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5년 브라질에서 열린 대회 이후 4년 만에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열린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은 총 6번 1위를 차지했다.

 

김지훈 군(경남과학고 3)은 개인 종합 순위 1위로 금메달을 받았다. 김지훈 군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와 팀 활동을 통해 각국의 지구과학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 인류 문명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림피아드 각국 대표단은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18세 미만의 학생 4인 이내로 구성된다. 한국대표단은 김지훈 군을 비롯해 남호성 군(대구일과고 3)과 정동민 군(낙생고 2), 최민우 군(경기과학고 3)으로 구성됐다.

 

대회 기간에 학생들은 경시 외에도 다국적 팀을 이뤄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를 구두 발표하는 다국적팀공동연구과제(ITFI)와 환경문제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구시스템연구과제(ESP)와 같은 과학탐구 활동을 함께 수행했다.

 

한국대표단은 비경쟁 부문인 ITFI에서 남호성 군과 이재윤 군(서울과학고 3)이 금상을, 장총현 군(동원고 3)이 은상을, 김영연 군(제주과학고 2)이 동상을 수상했다. ESP에서는 최민우 군이 금상을, 정동민 군이 은상을, 남호성 군과 장총현 군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2007년 대구에서 제1회 IESO가 열린 이후 한국에서 다시 열린 대회다. 대회 위원장을 맡은 김찬종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초대 개최국의 경험을 살려 이전 대회의 운영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선안을 도출하고 활발한 국제 홍보활동을 통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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