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2호기, 정기검사 마치고 재가동

2019.09.03 17:00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 1,2호기의 모습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 1,2호기의 모습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 2호기가 정기검사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1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임계는 원전이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임계 허용은 원전 가동 허가를 뜻한다.

 

원안위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검사에선 안전등급밸브 3492개를 검사하는 중 수압시험 기록지가 누락된 밸브 6대가 발견됐다. 수압시험 기록지는 밸브에 정격 압력의 1.5배를 10분간 가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제조사는 밸브를 판매할 때 수압시험 기록지를 제공해야 한다. 6대는 모두 한 회사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원안위 관계자는 “옛날 일이라 어떤 경위로 기록지가 누락됐는지는 확인이 어렵다”면서 “아예 6대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고가 나면 방사능을 막는 철판인 CLP를 점검한 결과 모두가 기준 두께인 5.4㎜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격납건물 콘크리트에서도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다.

 

원안위는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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