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꿰뚫어 보는 홀로그램 현미경

2019.09.04 09:00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분광학및동력학연구단이 개발한 홀로그램 현미경으로 부화한 지 10일 된 제브라피시의 중추신경계 신경망 구조를 촬영한 모습.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분광학및동력학연구단이 개발한 홀로그램 현미경으로 부화한 지 10일 된 제브라피시의 중추신경계 신경망 구조를 촬영한 모습. IBS 제공

 

국내 연구진이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물고기의 신경망까지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분광학및동력학연구단은 광학 정보 획득 능력을 기존 현미경보다 초당 100배가량 높인 새로운 홀로그램 현미경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7월 17일자에 발표했다. 


홀로그램 현미경은 레이저 2개가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빛의 진폭과 위상을 파악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홀로그램 현미경으로 부화 이후 6~10일 지난 살아있는 성체 제브라피시의 신경망을 선명하게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홀로그램 현미경으로는 어린 제브라피시의 신경망만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최원식 IBS 부연구단장은 “이번에 개발한 현미경이 뇌신경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정밀측정과 관찰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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