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IBS·UNIST·생기원…하반기 과기계 기관장 교체 잇따라

2019.08.26 15:38
김성수 과기정통부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이 정부 과천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소감을 말하고 있다. 윤신영 기자
김성수 과기정통부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이 정부 과천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소감을 말하고 있다. 윤신영 기자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부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을 필두로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등 과기계 주요 출연연구기관이 새 기관장을 찾는다.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중 한 곳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도 9월 새 총장을 맞는다. 

 

26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IBS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등 기관장이 올해 하반기 줄줄이 임기가 만료된다. 

 

현재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곳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부임으로 공석인 한국화학연구원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8월 9일 한국화학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3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3명의 후보자 모두 한국화학연구원 내부 지원자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미혜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이재흥 책임연구원, 정명희 명예연구원이 올라 있다. 오는 28일 연구회 정기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28일 이사회에서는 화학연 원장 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회는 인사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임시 이사회를 통해 신임 화학연 원장을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미의 관심사인 IBS의 차기 원장 선임 절차는 진행중이다. 2014년 9월 22일 취임한 현 김두철 원장의 임기는 9월 21일까지다. 지난 23일 IBS 원장추천위원회가 후보자 접수를 완료했다. 접수된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 전형을 진행하고 이르면 9월 초 최종 후보자 3인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식품연구원 부설 세계김치연구소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잇따라 원장 임기가 만료된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17일까지다.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과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의 임기는 각각 11월 30일, 12월 14일까지다. 

 

출연연구기관은 아니지만 관심을 끄는 과기계 수장은 UNIST 총장이다. 현재 정무영 UNIST 총장의 임기는 9월 27일까지다. UNIST 이사회는 차기 총장 후보자 3배수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현직인 정무영 총장이 연임 의지를 피력했다는 점이다. 이밖에 UNIST 내부에서 조재필 연구처장, 이재성 부총장 등이 총장직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 모두 3배수에는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UNIST 졸업식에 참석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차기 UNIST 총장에 외부의 의지가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4대 과학기술원은 아니지만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도 총장이 바뀐다. 현 김도연 총장이 8월 말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후임으로 김무환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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