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호 정식 서비스

2019.07.25 17:57
천리안2A호가 7월 17일 오전 11시에 촬영한 한반도 주변 장마전선과 태풍 다나스. 과기정통부 제공.
천리안2A호가 7월 17일 오전 11시에 촬영한 한반도 주변 장마전선과 태풍 다나스. 과기정통부 제공.

지난해 12월 발사된 기상관측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호가 7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완료하고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천리안2A호는 고해상도 컬러 기상 영상과 52종의 다양한 기상 산출물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기상관측이나 수치·초단기예보, 기후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기존 천리안1호가 1km의 해상도 흑백 영상을 제공했다면 천리안2A호는 0.5km 해상도 컬러 영상을 제공한다. 해상도는 4배 증가했으며 자료 전송속도도 18배 늘었다. 

 

천리안2A호가 제공하는 고해상도 컬러 기상영상과 다양한 기상 산출물을 활용하면 육안으로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간 구분이 가능해진다. 지구의 자전주기와 위성의 공전주기가 같아 한반도 상공에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호는 한반도 주변을 2분 간격으로 관측할 수 있다. 국지성 집중호우 발달과 태풍 이동경로 등 기상현상을 예측하는 정확도가 높아진다. 

 

천리안2A호가 촬영한 기상영상은 기상청 및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원하는 데이터가 있을 경우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에 신청하면 인터넷을 통해 전송받을 수 있다. 

 

천리안1호와 천리안2A호가 관측한 서해안 대류운 발생 영상 비교. 과기정통부 제공.
천리안1호와 천리안2A호가 관측한 서해안 대류운 발생 영상 비교. 과기정통부 제공.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독자 개발한 천리안2A호가 테스트를 마치고 무사히 서비스를 정상 개시함에 따라 독자 개발 정지궤도 위성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며 "내년 천리안2B호 발사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리안2B호는 내년 상반기 발사를 목표로 총조립이 완료돼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시험을 수행중이다. 천리안2B호는 고농도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을 입체적으로 감시해 대기질 예경보 정확보를 높이고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과 해양자원 감시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