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으면 더 맛있고 건강한 사과된다

2013.11.19 18:00

  사과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과 품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면역활성 다이펩타이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폴리페놀’은 몸 속 활성산소를 분해시키는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는 물질이다. 사과 속 ‘쿼세틴’이 대표적인데, 쿼세틴 함량이 풍부할수록 항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면역활성 다이펩타이드는 식물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미생물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에서 분리한 것이다. 연구팀은 다이펩타이드를 농약 살포시 과일 표면에 넓게 퍼지도록 도와주는 전착제와 1ppm 농도로 섞어 세 번 뿌리고 1주일이 지난 뒤 수확해 폴리페놀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다이펩타이드를 뿌리기 전보다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이 약 1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은 사과보다 껍질이 더 붉고 윤기가 있어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농업미생물과 박경석 연구관은 “다이펩타이드는 과실의 면역력뿐 아니라 저온 피해나 염해에 대한 내성도 키워준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사과를 비롯한 여러 과채류의 기능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하기다이펩타이드 처리(Q3)로 사과 품질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 농촌진흥청 제공
연구팀은 다이펩타이드 처리(Q3)로 사과 품질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 농촌진흥청 제공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