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과학강연기부행사 ‘10월의 하늘’ 참가자 모집 시작

2019.07.15 19:56
10월의 하늘 페이스북 캡쳐
10월의 하늘 페이스북 캡쳐

과학자들이 전국 도서관을 찾아가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연을 펼치는 행사인 ‘10월의 하늘’이 오는 10월 26일 행사 개최를 앞두고 강연자 및 현장 진행자를 모집한다.


10월의 하늘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과 문화의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도서관에 과학자가 찾아가 강연을 하는 행사다. 2010년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제안해 그해 가을 처음 열렸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에 전국에서 개최되며 올해 10회를 맞는다.


10월의 하늘은 철저히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행사로, 정 교수와 함께 행사 기획을 하는 20명 안팎 인원의 ‘10월의 하늘 준비모임(준비위원회)’을 비롯해 강연자와 행사 진행자 모두 자비를 내고 참여한 기부자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외부의 금전적인 지원은 일절 받지 않으며, 오직 강연을 듣는 학생에게 직접 제공할 책만 지원 받는 것도 독특하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많은 전국 100개 도서관에서 총 200개의 강연이 펼쳐져 양적으로 풍성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또 일반 강연 외에 특색있는 강연이 마련돼 다채로움도 늘 전망이다. 2011년 제2회 행사 때 처음 시도됐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강연이 다시 시도되고, 다문화가정과 사회를 위한 강연과 과학소설(SF)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질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강연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고덕평생학습관과 서울 하상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개최된다. 다문화 관련 강연은 경기 안산시관산도서관, 전북 익산시립모현도서관에서 개최된다. SF 강연은 전남 여수시립이순신도서관과 부산 금곡도서관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올해 10월의 하늘이 개최되는 전체 지역과 도서관 명단은 10월의 하늘 페이스북(www.facebook.com/10sky)과 한국도서관협회 홈페이지(www.kl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는 올해 10월의 하늘에 참여할 강연 및 진행 기부자의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0월의 하늘 홈페이지(www.octobersky.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원하는 지역과 도서관을 선택해 하고자 하는 강연을 입력하면 된다.

 

강연자는 과학과 관련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할 수 있다면 아무런 자격 제한이 없으며 진행자 역시 자격에 제한이 없다. 지난 9년 동안 참여한 강연자 및 진행자는 교수나 연구자, 대학원생 등 직업적인 과학자 외에도 과학저술가나 기업가, 예술가, 대학생, 파티셰, 배우 등 다양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