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D-6 '뉴스페이스'의 리더들이 온다

2019.07.12 13:00

‘뉴스페이스’ 시대 기수들

미국, 일본, 유럽, 이스라엘 기업들

우주개발을 이끈다

 

 

우주산업의 세계적 동향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이 18~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우주개발을 이끄는 정치 지도자, 기업인, 석학들이 참석해 각국의 우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특히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우주개발의 주체가 변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현장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는 연사와 세션을 소개하는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미리보기’를 연재합니다.

 

●최초 민간 달 탐사 시도…요나단 와인트라웁 스페이스IL 공동창업자

 

요나단 와인트라웁 스페이스IL 공동창업자
요나단 와인트라웁 스페이스IL 공동창업자

지난 4월 11일 이스라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IL’이 개발한 무인 탐사선 ‘베레시트(히브리어로 창세기)’가 민간 최초로 달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베레시트의 엔진 가동 중단으로 인해 달에 추락하며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지만, 스페이스IL의 달 착륙 시도는 지금까지 정부 주도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구 소련과 미국, 중국과는 달랐습니다.


비록 1차시도는 실패했지만 민간 기업이 직접 나서 달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또 향후 저렴한 비용으로 민간도 달 탐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션 실패 후 요나단 와인트라웁 스페이스IL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또 다른 혁명적이고 영감을 주는 미션을 하고 싶다”며 “영혼을 담아 다음 미션이 뭐가 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와인트라웁 공동창업자는 이번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첫 날 세션 1에서 ‘도전적인 민간기업이 여는 우주탐사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섭니다. 우주개발에 대한 스페이스IL의 도전 정신과 민간기업으로서 우주개발에 참여하며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그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경제 모델이 될 대량생산형 소형로켓”…에릭 베스나드 벡터런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에릭 베스나드 벡터런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에릭 베스나드 벡터런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지난 2016년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우주개발업체 벡터런치가 설립됐습니다. 벡터런치는 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회사로 저렴한 비용으로 위성들을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리는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벡터런치는 45피트(약13.7m) 크기의 소형 발사체를 통해 대형 발사체 대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우주에 원하는 물건을 보낼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1회 발사비용으로 200~300만달러(약24~35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벡터런치의 소형 발사체에는 ‘벡터-R’과 ‘벡터-H’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벡터-R은 60kg의 물건을, 벡터-H는 290kg의 물건을 지구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벡터-R에 대한 첫번째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19년 벡터-H에 대한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에릭 베스나드 벡터런치 공동창업자가 이번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에서 세션 발표에 나섭니다.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고 있기도 한 베스나드 공동창업자는 행사 첫째 날 ‘우주산업의 플랫폼으로 거듭난 소형발사체’를 주제로 새로운 경제 모델로 등장한 대량생산형 소형로켓에 대해 강연을 진행합니다.


●”달에서 자원을 캐겠다”…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일본 우주개발업체 아이스페이스는 지난 2007년 최초의 민간 달 탐사 경진대회인 ‘구글X프라이즈’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스페이스IL과 문익스프레스 등과 함께 최종 경쟁을 벌이며 민간 달 탐사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아이스페이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달 자원 탐사, 달 표면 데이터 판매, 달에 탑재물 수송 등 대부분 달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주 자원 개발과 관련한 연구개발(R&D)와 우주산업 마케팅 지원도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입니다. 이런 모델을 내세워 지난해까지 약105억엔(약1138억원) 투자를 모금했습니다.


아이스페이스는 2020년까지 달 착륙선을 달 궤도에 쏘아 2021년 달에 착륙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2025년 전까지 달에 착륙선을 보내 달 표토에서 산소∙물 추출 가능 여부를 따지는 유럽우주국(ESA)의 달 토양 채굴 미션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하카마다 다케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둘째 날에 ‘민간 독자로 추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섭니다. 민간이 독자로 추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우주인터넷 개발하는 에어버스…로랑 자파르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D&S) 부사장

 

로랑 자파르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 부사장
로랑 자파르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 부사장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버스는 유럽의 다국적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체입니다. 미국의 보잉사와 함께 세계 100인승 이상 상용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통계에서 보잉보다 더 많은 신규 항공기 제작 주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에어버스가 우주개발에도 뛰어들었습니다. 군용기를 생산하는 에어버스 밀리터리, 정보통신 및 사이버 보안 제품을 생산하는 카시디언, 인공위성 등 우주사업을 담당하는 아스트리움이란 회사들을 합병해 2014년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D&S)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에어버스 D&S는 우주시스템에 대한 미래 솔루션과 군집위성들을 관리하며 우주 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로랑 자파르 씨는 이번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둘째 날에 ‘소형위성과 우주 인터넷 시대의 개막’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버진그룹, 소프트뱅크, 퀄컴 등이 투자하고 스페이스X, 아마존 등이 진입한 우주 인터넷 시장에 대한 비전 및 현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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