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에너지 트레이딩 경쟁 누가 이길까

2019.07.03 11:11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한국과 캐나다의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가상 트레이딩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내달 8~9일 캠퍼스 내 공학관과 경영관에서 캐나다 토론토대 로트만 경영대와 함께 ‘로트만-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 2019’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트레이딩 경진대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구성해 가상 트레이딩에 활용해보며 경쟁을 펼친다. 201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이며 UNIST의 국제에너지트레이딩센터와 설명가능인공지능연구센터가 주최를 맡고 있다. 가상 트레이딩 플랫폼은 토론토대 로트만 경영대에서 개발했다.


경진대회는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통해 학생들은 통계적 차익거래와 상장지수펀드(ETF) 차익거래를 하며 수익을 겨룬다. 두번째 영역은 에너지 상품거래로 원유 및 석유 제품과 천연가스에 대한 가상 트레이딩을 수행한다. 성적이 우수한 3개 팀에는 소정의 상금과 시상이 진행된다.


김대진 국제에너지트레이딩 연구센터장(UNIST 경영학부 교수)은 “이 대회는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상품거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학생들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거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한국이 동북아 에너지 상품거래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식 설명가능인공지능 연구센터장(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은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인공지능과 금융 산업을 연계한 융합산업을 발전시킬 차세대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관심 있는 국내 대학원 및 대학원생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trading.unist.ac.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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