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여름 재해 대비해 원전 특별점검 나선다

2019.06.27 17:45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 착수보고′ 영상회의에서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원자력이용시설 특별점검 착수보고' 영상회의에서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태풍과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와 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이용시설이 대상이다. 원안위와 원자력이용시설이 위치한 지자체의 소속 공무원 83명이 점검에 참여한다.

 

여름은 원전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기간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 기간에 낙뢰로 인해 3번, 침수로 인해 1번의 원자로 정지 사건이 있었다. 2014년 고리 2호기가 폭우로 인해 건물이 침수되며 원자로가 정지한 사고가 대표적이다. 

 

원안위는 이런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낙뢰 피해 방지시설의 설치 여부와 관리 상태, 경사면의 낙석 방지와 같은 침수방지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이후 바로 조치가 필요하면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하고, 장기 조치가 필요한 경우 사업자가 개선대책을 마련하게 한 뒤 원안위가 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은 27일 각 지역사무소 소장과 특별점검 착수보고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엄 위원장은 “이번 점검과정에서 도출된 지역별 사례를 공유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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