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약물 전달...과기부, 기술사업화 지원

2019.06.26 14:32
인텔 뉴로모픽 반도체 로이히. IBM 트루노스
인텔 뉴로모픽 반도체 '로이히'. IBM '트루노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연구산업 중대형 성장지원’과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설립’ 사업의 올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대 컨소시엄이 연구산업 중대형 성장지원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연세대와 삼육대 공동연구법인이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설립 사업자에 선정됐다. 

 

연구산업 중대형 성장지원은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과 민간기업의 수요를 연결하고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2개 과제를 시작으로 현재 총 9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대학교 컨소시엄의 ‘소켓 탈착형 200메가헤르츠 번인보드 토털 솔루션 상용화’ 과제를 지원한다. 이 기술은 고온 테스트를 통해 초기 불량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반도체를 걸러내는 공정인 ‘반도체 번인(Burn-in)’ 테스트 분야에서 활용된다. 핵심 장비 및 부품 국산화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술 보유기관인 대학·출연연과 수요자인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후속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해 추진하는 연구개발 전문회사다. 

 

2012년 2개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16개가 설립돼 운영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연세대학교와 삼육대학교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신규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연세대 공동연구법인은 특이 유전자 부위에만 반응할 수 있는 ‘프로브’를 활용해 동시에 여러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분자진단 검사기술 및 관련 신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아토피 피부염 예측 진단과 아토피 질환 조기 예방 등 아토피 검사 및 진단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육대 공동연구법인은 나노버블과 초음파유도 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차세대 약물 전달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용산업이나 기능성 화장품뿐만 아니라 피부질환,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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