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에너지 소재 개발에 쓰일 35번째 빛 발사장치 준공

2019.06.13 17:28
대기압 광전자 분광학 빔라인(AP-XPS)의 분광장치(왼쪽)와 분석챔버(오른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대기압 광전자 분광학 빔라인(AP-XPS)의 분광장치(왼쪽)와 분석챔버(오른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투자한 35번째 빔라인인 '대기압 광전자 분광학 빔라인(AP-XPS)'이 완공돼,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은 14일 오후 2시 포항방사광가속기 저장링에서 열릴 예정이다. 

 

빔라인이란 전자가 저장링에서 회전하면서 방사광을 뿜어낼 때 원하는 에너지의 방사광만을 선별하는 장치다. 이번에 설치한 AP-XPS 빔라인은 해외에서도 널리 활용되기 시작한 최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엑스선으로 물질의 화학적, 전자적 구조를 분석할 수 있어 환경과 전기화학, 촉매관련 나노재료 물성 등을 연구할 수 있다. 2016년에 설계돼 이듬해부터 제작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설치돼 시운전을 했다.

 

기존 광전자 분광 장비(XPS)의 특성상 초고진공 환경에서만 실험이 가능했는데, AP-XPS 빔라인은 3세대 방사광원과 진공 기술이 발달한 덕분에 대기압 환경에서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그래서 실제 대기압 하에 온도와 전압 등을 조절하면서 실시간으로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수소 저장물질과 2차전지 소재, 태양전지 전극 소재를 개발하거나 분석하고 반응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장홍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과장, 김재성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장,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정의덕 KBSI 부원장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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