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미국서 혁신상 받아

2019.06.07 14:31
인프라 부문 수상작인 춘천대교의 모습. 국토교토과학기술진흥원 제공
인프라 부문 수상작인 춘천대교의 모습. 국토교토과학기술진흥원 제공

국내연구팀이 개발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관련 기술이 미국 국제학술행사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김병석 슈퍼콘크리트연구단이 지난 4일 ‘제2회 UHPC 국제협력심포지엄’에서 인프라와 빌딩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UHPC 연구개발(R&D)를 지원했다.


제2회 UHPC 국제협력심포지엄은 미국 연방도로국와 미국 아이오와대가 공동 주관하고 미국 콘트리트학회, 유럽 콘크리트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6년 7월 첫 행사를 가졌다. 연구단에 수여된 혁신상은 이번이 1회로 최근 3년간 UHPC로 설계 및 시공된 빌딩, 인프라구조물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단이 개발한 UHPC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강도가 5배 이상 크고 수명이 4배 이상 길다. 구조물 무게가 30% 가벼우며 제조원가도 50% 절감됐다. 연구단은 개발한 UHPC 기술을 적용한 구조물을 공모했다.  


빌딩 부문 수상작은 2017년 10월 준공한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로 세계 최초로 UHPC가 적용됐다. 인프라 부문 수상작은 지난해 7월 개통한 강원 춘천대교로 세계 최초로 UHPC를 교량에 적용했다. 


김 단장은 "100% 우리 기술로 완공한 구조물이 국제 경쟁에서 수상한 사례는 유사 이래 처음"이라며 "이는 우리가 개발한 슈퍼 콘크리트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의 모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제공
: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의 모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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