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문제 해결 위해 몽골, 북극권으로...KAIST 학생들 탐사

2019.06.06 15:36
 

KAIST 학생들이 지구를 위협하는 국제적 환경 문제를 탐사를 통해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까지 찾는 창의 활동에 나선다.


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이슈에 대해 독창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는 ‘세이브 디 어스 글로벌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로 이뤄진 도전팀을 선발해 이들의 탐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11월 참가자를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두 팀을 선발했다. 두 팀은 6월과 7월 각각 몽골과 북극권을 찾아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 계획이다.


몽골 초원을 방문하는 ‘룬움룬움’ 팀은 9일부터 25일까지 울란바토르 등을 방문한다. 박지원 씨(녹색경영정책대학원) 외 3명으로 구성된 룬운룬움 팀은 지난해 8월부터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연구를 위해 이미 몽골을 자체탐사하고 있다. 이들은 몽골의 대기오염을 주제로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기술이 아니라 몽골의 경제,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재해석해 해결책의 실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 후레대에서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 계획도 있다. 박지원 씨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몽골 청년들과 함께 더 많은 곳으로 뻗어나가는 지속적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북극권 스발바르 섬을 찾는 ‘스발바르 캠퍼스’ 팀은 연승모 씨(화학과) 외 3명의 학부생이 참여하며 극지연구소의 협조 아래 다산과학기지를 7월 2일부터 7일까지 방문해 해수와 조류 배설물 등의 미세플라스틱 누적 정도, 해양 플랑크톤의 분포 변화, 지역 생물의 오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한 내용은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할 계획이다. 연 씨는 “북극권 미세플라스틱은 아직 충분히 조사되지 않았다”며 “해양 생물에 끼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데 우리의 조사 데이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의 탐사는 KAIST 발전재단인 팀 카이스트가 후원한며, 탐사에 필요한 항공비와 활동비 등 총 23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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