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차세대 방송기술 글로벌 전문가들 앞에서 뽐내

2019.06.04 17:54
NAB2019 ETRI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ETRI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 ETRI 제공.
NAB2019 ETRI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ETRI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 ETRI 제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TV 방송 규격에 맞는 장비 기술 및 융합 서비스가 전세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4일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차세대 TV 방송 워크숍(Next Gen TV Workshop)’에서 차세대 방송 장비 기술 및 융합 서비스 4건을 소개 및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방송통신 관련 전문가 80여명이 참가해 차세대 방송 기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ETRI가 이날 선보인 대표적인 기술은 ATSC 3.0 기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다. ATSC는 북미 지상파 디지털 방송 규격을 제정하는 표준화기구다. 이 기술은 지상파 UHD 방송망과 통신망(LTE)을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으로 연동한 기술로 방송망과 통신망 간 연동 시간을 대폭 줄여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ETRI는 ‘ATSC 3.0 채널본딩 시스템’도 시연한다. 이 시스템은 2개의 방송 채널을 결합해 8K-UHD 영상을 송출 및 수신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하나의 안테나로 여러 가구가 TV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ATSC 3.0 공시청 시스템’과 ‘ATSC 3.0 소규모 방송 시스템’ 기술도 시연한다. ATSC 3.0 규격에 맞는 방송 송수신 칩만 있으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연에는 KBS와 MBC, 삼성전자를 비롯해 ETRI에게 기술을 이전받은 클레버로직, 카이미디어, 로와시스, 아고스, 마루이엔지, 에이티비스 등 국내 방송장비 업체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수인 ETRI 방송미디어연구소 소장은 “한국 방송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ETRI의 기술력을 글로벌 전문가에게 알려 기술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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