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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근적외선 융합 촬영기술로 유방암 검진율 100%로 올려

2019년 05월 22일 19:13
이미지 확대하기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시험에 한 여성이 참가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시험에 한 여성이 참가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국내연구팀이 방사선과 근적외선을 융합한 유방촬영기술로 유방암 검진율을 100%까지 올렸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최영욱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3차원 융합영상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14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유방암 검진은 흔히 엑스선을 이용한 방사선 유방촬영술을 통해 이뤄진다. 방사선 촬영술의 유방암 검진율은 약 70%로 완벽하게 유방암을 검진해내고 있지 못하다. 촬영사진이 흑백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나 한국 여성은 서양인과 비교해 크기가 작고 치밀한 유방조직을 가져 더 검진이 힘들다. 


연구팀은 방사선 유방촬영술인 3차원 디지털유방단층촬영술(DBT)에 확산광학단층촬영술(DOT)를 융합해 방사선 촬영술의 유방암 검진율을 높였다. DOT는 근적외선을 유방에 투사해 나오는 산란광을 분석한다. 암세포가 활동할 경우 피가 많이 쏠리며 DOT에는 진한 색깔로 표현된다. 또 DBT와 DOT 융합영상 시스템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법으로 처리하는 ‘3차원 CAD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자동으로 유방암을 검진하고 양성과 약성도를 제시한다.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147명을 대상으로 기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방암 검진율이 100%로 나타났다. 또 질병이 없는 정상인을 병이 없다고 판정하는 비율인 특이도에서 93%의 수치를 얻었다. 기술이전의 성과도 얻었다. 유방암진단기기 제조업체 디알텍에 기술이전되어 현재 상품화를 준비 중이다.


최 연구원은 “적은 임상시험군이지만 검진율 100%는 의미있는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임상시험을 담당했던 김학희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제한된 범위의 임상시험 결과이지만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다”고 밝히며 “향후 기술적인 보완 및 추가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하기최영욱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3차원 융합영상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최영욱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3차원 융합영상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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