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양자정보·차세대 우주망원경 공동 개발 나선다

2019.05.17 14:33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세르게이 쿠즈민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차관이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협력, 기초과학 협력 다변화 등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방안이 담긴 합의의사록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세르게이 쿠즈민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차관이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협력, 기초과학 협력 다변화 등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방안이 담긴 합의의사록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 러시아가 미래 컴퓨터의 기반인 양자정보 기술과 암 면역세포치료제, 해상 및 공중 무인이동체 개발에 함게 나선다. 물리 분야 인력 양성과 차세대 우주망원경 개발 등 기초과학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는 수학, 물리 등 기초 학문과 공학 기술의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 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혁신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공통 관심사가 많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서는 양국간 기초과학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및 연구기관간 공동 연구를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인공지능(AI)과 해상 및 공중 무인이동체, 암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 양자정보 기술에서 공동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물리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에 함께 나서고, 차세대 우주망원경을 개발하며 북극의 환경 변화를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 연구기구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사이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합의된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공동연구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17일 오전에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본부에서 제3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AI와 생명공학, 첨단소재 분야 양국 전문가 40여 명과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러 과기공동위와 과학기술의 날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과 첨단 과학기술의 사업화 협력 확대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두 행사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머 “두나라의 과학기술 협력 등 신북방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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