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컴퓨터 오류 천리안 1호 기능 정상화”

2019.05.15 12:02
이미지 확대하기천리안위성의 통신 모습을 그린 상상도.
천리안위성의 통신 모습을 그린 상상도.

메인 컴퓨터 오류로 지난 8일 점검 및 복구 작업에 들어갔던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1호’가 15일 현재 완전히 복구돼 정상 임무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천리안 1호의 두 가지 주요 탑재채 가운데 기상탑재체는 10일 오후 10시 58분부터, 해양탑재체는 13일 오후 9시 55분 정상화돼 기상관측 임무를 재개했다. 천리안 1호는 한반도 상공 약 3만 6000km에서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해양을 관찰하는 두 가지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


천리안 1호는 우주방사선에 의해 발생한 고장감시 전자모듈의 오작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8일 예정된 정비를 수행하던 중 지상국과의 통신 오류로 메인컴퓨터가 비정상 종료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후 항우연은 메인컴퓨터를 재부팅해 기능을 복구하고 이상 여부를 점검해 왔다.


천리안 1호의 메인컴퓨터가 이상을 겪어 복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천리안 1호의 최초 임무 기간이 끝나기 한 달여 전인 2018년 2월 11일에도 메인 컴퓨터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안전모드로 전환한 뒤 3일간에 걸쳐 복구한 사례가 있다. 당시 복구 기간에는 위성영상 송출 등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천리안 1호는 2010년 6월 발사됐으며 2011년 4월부터 기상 및 해양 관측, 통신 서비스를 시작해 2018년 3월까지 7년간의 예정된 임무를 마쳤다. 현재는 2020년 3월까지 2년 연장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천리안 1호 후속으로 천리안 2A호가 지난해 12월 발사돼 현재 시험 운영중이며 올 하반기 기상임무를 천리안 1호로부터 이어 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 및 환경 임무를 담당하는 쌍둥이위성 천리안 2B호는 내년 상반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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