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엄재식 원안위원장, 영구정지 고리1호기 해체 준비 상황 점검

2019.05.13 14:20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전경. 고리 1호기는 2017년 6월 가동 40년 만에 영구정지됐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전경. 고리 1호기는 2017년 6월 가동 40년 만에 영구정지됐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엄재식 원안위원장이 13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를 방문해 해체 준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엄 위원장이 영구정지 이후에도 운영되는 설비들의 안전성을 점검했고, 한국수력원자력의 해체 준비 현황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영구정지는 한수원 등 원자력 사업자가 상업운전을 영구적으로 정지하는 것을 뜻한다. 고리원전은 40년 간 가동을 마치고 2017년 6월 영구정지됐다. 영구정지한 원전도 원안위가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

 

원안위는 2022년 6월까지 한수원으로부터 고리1호기 해체계획서를 제출받아 해체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원안위 관계자는 “고리 1호기 해체계획서 심사를 위한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며 “고리 1호기 해체가 승인되면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6개월마다 해체상황에 대한 확인과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엄 위원장은 원자로 건물과 사용후핵연료저장조 건물을 방문해 고리원전 1호기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등 원안위에 해체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한수원의 준비 현황도 보고받았다. 엄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 위원장은 이날 고리원전안전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엄 위원장은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이후 지역주민이 우려하는 사항들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규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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